행사
[독자투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icon 이충현
icon 2016-06-01 02:31:32  |   icon 조회: 981
첨부파일 : -

화산지구대

이충현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독자투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보훈처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 및 보훈단체 주관의 보훈행사들이 많이 열린다. 우리가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해 예우를 다하는 것은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로움이 이들로 인해 지켜졌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런데 매일 마시는 공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처럼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점점 퇴색되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을 이내 감출 수 없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천안함 피격사건’을 ‘남한의 자작극’이라며 북한의 궤변에 동조하고 있는가 하면, 얼마 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어느 여론조사에서는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잘 모르는 학생이 상당수로 나왔다고 한다. 또한 경찰서에서 안보교육을 위해 학교나 기관을 방문하려 하면 보수니 진보니 하는 정치적 이념을 결부시키거나 외부 여론을 이유로 곤란함을 피력하는 곳마저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 진정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갈등극복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호국정신으로 튼튼한 안보, 하나 된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것은 호국정신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더 밝은 미래와 희망의 통일시대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모른 체 살아가는 전후세대에게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 시대의 안보상황에서 꼭 지녀야할 호국정신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북한의 무수한 무력도발에 맞서오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금의 안보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도발에 대비하는 자세로 호국정신을 배우고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린 학생들과 젊은 세대들은 숭고한 호국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다양한 보훈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보는 달로 기억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이충현/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2016-06-01 02:31:32
180.92.249.1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