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전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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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교통사고 발생시 이렇게 촬영하세요

<독자투고> 교통사고 발생시 이렇게 촬영하세요

현대 사회에 자동차 운전은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직장에 출근할 때, 가족들과 근교로 여행갈 때 등 많은 시간을 자동차와 함께 보내고 있다. 하루 평균 약 600여건의 교통사고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가 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많은 사람들이 차량 번호와 파손부위만 근접 촬영하고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진 촬영하는 방법이 있다.

첫번째, 사고지점의 20~30m 거리에서 4방향에서 사고 부위를 사진촬영 한다. 주의할 점은 주변도로의 상황, 차선의 위치가 노출되도록 촬영해야 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두번째, 차량의 파손부위와 두 차량의 번호판이 나오게 촬영한다. 사고 당시 차량의 속도를 예상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된다. 세번째, 사고 차량의 핸들과 바퀴방향들을 촬영한다. 바퀴의 방향은 가,피해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네번째, 상대 차량의 블랙박스 유무를 촬영한다. 추후 조사과정에서 블랙박스가 없다고 발뺌하는 경우가 있으니 촬영하여 증거를 남겨야 한다. 사진 이외에도 동영상을 이용 360도 회전하면서 촬영하신다면 좋다.

사진에 담지 못하는 현장의 생동감을 담을 수 있고 더불어 주변의 목격자가 있다면 추후 진술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 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팀장 전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