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양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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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생활 속 기초질서 지키기 내가 먼저!

(독자투고) 생활 속 기초질서 지키기 내가 먼저!

선진국이냐의 격을 따질 때 기초질서가 얼마나 잘 지켜지느냐가 중요한 잣대가 된다.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 무단횡단 하지 않기, 새치기하지 않기 등 이러한 것들은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것들이지만 오늘날 기초도 제대로 못 지키고 있는 낯 뜨거운 우리의 일상을 볼 수 있다.

평소 생활 속에서 공공장소나 동네 여기 저기 투기 되어 있는 쓰레기 더미들, 질서 있게 줄을 서있는데 난데없이 새치기 하는 사람들, 심지어 경찰서 앞에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사람들, 과도한 음주로 인해 인근소란을 피우는 사람들, 양심의 가책도 없이 아무 곳에 침을 뱉는 사람들 등으로 인해 한번쯤 그 모습에 인상을 찌푸려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이기주의가 만든 부끄러운 모습이 아닌가 싶다.

무너진 기초질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기초질서 위반사범 단속으로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준법정신을 높이고 사회적 도덕심을 향상 시켜 살기 좋은 공동사회를 만들고자, 기초질서 단속 및 계도·홍보를 통해 부단히 노력함으로써 경미한 범죄행위의 단속을 통해 그 이후에 발생할 수도 있는 더 큰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나 하나쯤이야’ 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남들에게는 큰 피해를 주는 행위라는 사실을 깨닫고 단순히 경찰의 단속 때문도 남에게 보이기 위함도 아닌 내 자식, 내 이웃이 가지고 있는 기초질서인식의 인격향상을 위해, 이 사회를 구성하는 우리 구성원 모두가 나서서 생활 속 기초질서를 내가 먼저 지키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양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