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양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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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청소년 인터넷 중독 바로 잡아야

(독자투고) 청소년 인터넷 중독 바로 잡아야

인터넷 중독은 청소년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전반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으로 세계 인터넷 보급률 1위 국가라는 명성에 맞지 않는 한국의 어두운 그림자 중 하나이다.

이러한 인터넷 중독은 하루라도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으면 심리적 불안감이 생기고 가족과 친구 관계가 멀어지며 공부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작용뿐만 아니라 수면시간이 줄어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에 빠져 일상생활의 필요한 활력을 잃는 등 성장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아주 큰 악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인터넷 중독이 심할 경우 불안, 초조감 등 금단현상까지 오게 되고 멀게는 불법적인 탈선이나 사기, 폭행, 절도 범죄에 연루되는 등 현실과 인터넷 가상세계를 혼동해 아무런 죄책감이나 뚜렷한 목적 없이 나쁜 행동들을 한 후에 별다른 반성이나 후회도 하지 않는 왜곡된 자아상을 가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인터넷 사용을 무작정 차단하기 보다는 약속을 정하여 일정 이용시간을 정해 두거나 인터넷 사용을 하는 시간에 운동 등 건전한 여가생활을 접하게 하여 현실세계가 더 재미난 세상임을 몸소 체험케 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 사용을 공개된 장소에 설치하여 같이 인터넷을 해보며 우리 아이와 대화하는 기회의 창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듯하다.

결국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에 꾸준한 관심과 대화를 가짐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을 바로잡아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주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등 즐겁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 하다고 본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양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