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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무단횡단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도박
icon 김용기
icon 2016-04-19 16:49:30  |   icon 조회: 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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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김용기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무단횡단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도박

[독자투고]무단횡단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도박

출·퇴근 등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도로를 가로지르는 무단횡단자들의 위험천만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무단횡단자들은 바로 옆에 횡단보도, 지하도 등이 있음에도 너무나 바빠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차량이 통행 중인 차도로 뛰어들곤 한다.

자동차 운행시 신호, 속도지키기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야하는 것은 운전자라면 모두 잘 알고 있고 또,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행자의 경우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횡단시설이 아닌 곳으로 건너는 경우가 많고 보행자 신호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흔히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심해지는데, 농촌지역에서는 연세가 많은 분들이 대부분이 어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 보다는 노인 스스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
'차가 저 멀리 오고 있으니 괜찮겠지.' '다리가 아파서 멀리 돌아 갈 수 없다.'고 그 행위를 합리화 시키며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횡단을 계속하고 있다

실제로 어둑어둑한 새벽녘에 활동이 많은 노인들의 교통사고 사례를 보면, 보행자의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과 차량 통행이 드문 시간대 운전자의 부주의가 교통사고의 복합적인 원인이 된다.

쉽게 생각하고, 쉽게 건너는 '무단횡단'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도박과 같은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는 위험한 도박이 계속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차량운전자가 아무리 전방을 주시하고 운전을 한다고 해도 갑자기 뛰어드는 보행자를 발견하면 급제동을 해야 하고, 급제동을 할 때까지의 시간, 차가 멈출 때까지의 시간, 그 시간만큼은 차량이 그대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5분 일찍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는 말이 있다.

불편하더라도 횡단보도 등을 이용하여 도로를 횡단할 때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경사 김용기

2016-04-19 16: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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