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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운전 중 흡연습관, 교통사고 위험성 높여
icon 정경택
icon 2016-04-19 12:59:23  |   icon 조회: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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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정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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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운전 중 흡연습관, 교통사고 위험성 높여

[독자투고] 운전 중 흡연습관, 교통사고 위험성 높여

흡연을 하는 운전자 대부분은 운전 중인 차량 내에서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운전 중 흡연이 휴대전화 사용 못지않게 위험하다는 사실은 수많은 교통사고 사례로 입증이 되었지만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상당히 많다.

운전 중 흡연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례는 없으나 휴대전화 사용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과거 통계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는 운전자 10명중 3.6명꼴로 사고를 냈거나 상대방 흡연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는 결과를 보면 운전 중 흡연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운전 중 흡연은 전방의 주시 태만과 함께 한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어 돌발적인 상황에서 빠른 대처를 힘들게 만들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그리고 운전 중 담배를 피우다가 불씨가 남아있는 담배꽁초를 무심코 차창 밖으로 버릴 경우에 바람에 의해 차량내부로 다시금 들어오거나 후행하는 차량의 발화 가능성이 있는 적재 물을 실은 화물차량으로 들어가 불이 붙어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현재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지만 단속 여부를 떠나 안전한 도로문화 정착에 저해요소임은 틀림없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이 스스로 운행 중 흡연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운전 중에는 흡연치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만약 흡연 운전자의 경우 운행 중 참을 수 없는 흡연에 대한 강한 욕구가 생겨나게 된다면 운전 중 바로 담배를 입에 물기 전에 안전한 장소를 찾아보는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정경택

2016-04-19 1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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