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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대학가 신입생 환영식 사라져야
icon 김용기
icon 2016-04-11 21:32:02  |   icon 조회: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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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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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442-3171

[독자투고] 대학가 신입생 환영식 사라져야

[독자투고] 대학가 신입생 환영식 사라져야

신학기를 맞아 지역 내 대학교에서는 각 과나 동아리 선·후배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오리엔테이션, 동아리모임, MT 등 신입생 환영회 일정으로 활기가 가득하다.

하지만 지난 전북의 한 대학교 ‘오물 막걸리 세례’ 사건에 이어 3월 29일 전남의 모 대학교에서 집단 막걸리 세례와 가혹행위 등으로 여학생이 도서관 건물에서 투신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대학가의 일그러진 신입생 환영회 문화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렇듯 최근에는 예전 대학교 신고식의 참의미가 점차 퇴색되어 강압적으로 신입생 환영회 자리에서 후배들을 길들이는 강압적 벌주나 얼차려 등을 강요하고 있고 급기야는 서로 간에 폭력사태로 번지는 경우도 허다한 실정이다.

이러한 강압적 신고식 실태는 성인으로서 사회에 첫발을 들여놓는 대학 신입생들에게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잘못된 문화로 직장생활에서 그대로 자행될 우려가 높다.

학교폭력이라는 표현을 쓰기엔 적절하지 않지만 청소년과 성인이라는 타이틀 만 다를 뿐 ‘4대 사회악’인 학교폭력과 다를 바가 뭐가 있는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잘못된 학교문화를 그대로 습득하고 모방하진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대학 측에서는 신학기 신입생 환영식이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및 친구 간의 존경과 이해, 화합과 우정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주길 당부한다. 또한 학생들은 과거의 강압적 신고식 관례를 청산하고 참의미를 되새기는 건전한 신고식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용기/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2016-04-11 21: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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