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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운전, 졸리면 잠깐 쉬었다 가세요
icon 이현근
icon 2016-03-31 00:23:27  |   icon 조회: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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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이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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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운전, 졸리면 잠깐 쉬었다 가세요


“운전 중 졸리면 잠깐 쉬었다 가세요!” 일교차가 커지면서 한낮에는 영상 20도 가까이 치솟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시기에는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의 긴장도 풀리기 마련이다.
이렇게 운전자의 긴장이 풀리면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졸음이다. 특히 운전대를 잡을 때 쏟아지는 졸음은 매우 치명적이다.
자면서 계속 운전하는 것도 아니고 잠깐 1~2초씩 조는 걸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교통사망사고 원인 1위가 졸음운전인 것은 알고 있는가? 시속 100km로 달리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1~2초 동안 졸았다고 가정해 보았을 때 운전자가 조는 순간 차는 방향을 잃고 40m이상을 무방비 상태로 나아간다는 실험결과도 나와 있듯이 잠깐 조는 것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졸음운전을 할 경우 운전자의 인지능력이 혈중 알코올농도 0.17%인 운전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면허취소 수치가 0.1%인 것을 감안해보면 졸음운전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운전 중 졸음이 오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졸음을 운전자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졸음이 오기 시작하면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졸음이 다시 찾아온다고 한다.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창문을 내려 환기를 자주 시키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휴게소를 자주 들려 쉬어주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잠을 자는 게 최선이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자면 잠에서 깬 뒤 다시 각성상태로 되돌아오는 시간이 길어지고 더 피곤해질 수 있으므로 20분 이내로 짧은 잠을 취하는 것이 좋다.
껌을 씹는다던지, 허벅지를 꼬집는 행위를 많이 하는데 이 방법들은 졸음을 쫓는 임시방편에 불과하고 사고예방에 실직적인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졸음에는 장사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누구라도 졸음운전에서 예외일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예방대책이 있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졸음운전과 같이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자신과 가족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군산경찰서 유치관리팀 이현근




2016-03-31 00: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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