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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문콕’사고, 배려하는 주차습관으로 예방하자
차량을 주차하고 하차하려는데 옆에 주차된 차량이 신경 쓰이고 문으로 찍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상황으로 아무리 조심을 해도 옆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찍게 되는 것이 ‘문콕’사고 이다. 내가 가해자이면 괜히 옆에 주차된 차량에 짜증이 나고, 내가 피해자이면 황당하고 속이 쓰리기에 ‘문콕’테러라고 불리기도 한다.
찍히고 패이고 긁힌 ‘문콕’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차량이 대형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규격은 20년 전 기준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콕’사고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로 인한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 사고가 경미하다보니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많고, 보험접수를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거나 현금으로 합의하는 일도 잦아 실제 발생한 주차장 ‘문콕’사고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적은 주차면적을 탓하기 전에 이를 피할 수 있는 주차습관이 필요한데 주차할 때 주차선에 붙어서 주차하는 것보다는 주차구역 정가운데에 주차하는 것이 ‘문콕’사고를 피할 확률이 높고, 타고 내리기 쉬워 ‘문콕’사고의 가해자가 될 확률이 적어진다. 또 가급적 주차장 기둥 옆에 주차하고, 내릴 때 문을 조심해서 여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의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서 열도록 주의를 주는 것이 좋다.
차량의 대형화로 주차공간이 줄어든 상황에서 옆 차량 운전자의 승하차 공간을 배려하는 주차습관을 형성하여 가해자·피해자 모두 황당하고 짜증나게 하는 ‘문콕’사고를 예방하였으면 한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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