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밖에 붙은 전단지...안 떼면 도둑의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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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에 붙은 전단지...안 떼면 도둑의 표적
  • 군산경찰서 생활안전계 최성호
  • 승인 2013.02.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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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택이건 아파트건 불문하고 요식업 광고전단지가 우체통에 들어있는것은 옛날,현관문 또는 현관문 옆 벨누르는곳, 심지어 문고리에 딱~ 붙어있다.
주민들로 하여금 안볼래야 안볼수 없게 만드는 그들 나름대로의 광고기법이라 할까? 정말이지 하루에 3~4장은 보통이고 어떤날은 7~8장이 붙어 있는 날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단지가 문밖에 붙어 있어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서너장 붙은 것은 신경도 쓰지 않고 나중에 한꺼번에 떼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된다.
도둑은 바로 그런집을 찾고 있는 것이다.현관문을 보며 신문이 많이 싸여 있거나 문밖에 광고전단지가 많이 붙어 있는 곳, 곧 그것은 도둑으로 하여금 그 집은 안에 사람이 현재 아무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장시간 출타중임을 알려주는 증거이기 때문이다.예전에 도둑들은 창문이 열기쉬워 창문의 방충망이나 방범창을 뜯고 침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점점 대담해져 과감히 문을 따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도둑이 문을 따고 들어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차문은 5분, 현관문은 단10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중요한것은 애초에 도둑의 표적이 되지 않는것이다.
도둑이 들어왔을때 빈집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 집안에 사람이라도 있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다.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부지런히 붙여 있는 문밖에 광고전단지...볼때마다 부지런히 떼는것이 결국 도둑으로부터 우리집을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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