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으로 2년 연속 선정된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진안군에 소재한 만덕산훈련원에서 고등학생 대상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2012 둥근빛 마음 캠프’를 실시했다.
익산, 전주, 논산, 장수를 비롯한 9개 지역 17개 고등학교에서 7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원광대 입학사정관실에서 주관한 이번 캠프는 도덕대학을 지향하는 원광대의 교육목표를 실현하고, 고등학생들이 실천 중심의 도덕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 전에 참여한 일반적인 캠프와는 달리 정해진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이른 시간에 일과를 시작해 방석에 앉아 특강을 듣는 경험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하루가 지나면서부터는 다른 친구들과 같이 남이 시키지 않아도 먼저 치우고, 정리하면서 나도 모르게 타인을 배려하게 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명현 입학관리처장은 “심각해진 학교폭력 및 무한경쟁을 위해 수단과 목적이 전도된 ‘결과 중심’의 현 세태로 인해 인성교육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전북 거점 사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양질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대·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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