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지정 K-컬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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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지정 K-컬처 이끈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12.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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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0억 등 총 200억 예산
추가 확보, 3년 간 전통문화
첨단기술 융합 콘텐츠 개발
광역 여행 벨트 구축 사업도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산업 생산기지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전주시가 인정받았다. 
2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국내 문화도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발표 및 장관-문화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전주시를 포함한 13개 지자체가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 1년간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시범사업을 펼쳐온 전주시는 이번 문화도시 본 지정을 통해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총 2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앞으로 3년 동안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보존하면서 첨단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적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에서부터 덕진공원, 팔복동 산단에 이르기까지 전주시 전역으로 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내 13개 시·군과 연계해 문화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K-컬처 광역 여행 벨트 구축’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자 큰 자랑”이라며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의 고장으로서, 미래를 향한 창의적인 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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