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이동식 난로 사용 금지를 권고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동식 난로의 잠재적 위험성과 다중이용업소의 화재 취약성을 고려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
불완전 연소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중독사고 위험도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인명피해 위험이 높다.
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불특정 다수의 이용과 밀폐되고 복잡한 구조 등 이유로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나올 것을 우려해 이동식 난로의 사용 지양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위험 평가를 시행한다.
한동규 서장은 “다중이용업소에서의 이동식 난로 사용은 화재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업주와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동식 난로 사용을 자제하고 다른 안전한 난방기구를 사용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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