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5년 하반기 사업 완료 시민 보행편의 제공 추진
전주 서부권 대표 친수공간인 기지제와 신도시개발지구인 전북혁신도시·만성지구가 안전한 보행육교로 연결된다. 시는 전주혁신도시부터 만성지구와 기지제, 황방산에 이르는 연속성 있는 보행로를 구축하기 위해 만성지구와 기지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8억 원과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등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최근 일상 감사 등의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만성지구~기지제간 보행육교의 사업비는 총 40억 원(국비 8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22억 원)으로, 교량 연장 216m에 4m의 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송영진 전주시의원의 5분 발언을 통해 만성지구와 기지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지난 2021년부터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만성지구와 기지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가 설치되면 만성지구와 전북혁신도시를 포함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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