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등 총 9개국 보건정책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지난달 28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를 찾았다.
연수단은 건협 중앙검사본부, 기생충박물관 및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을 방문해 과거 건협의 기생충 퇴치 경험과 현재 비전염성질환 예방활동을 공유하고, 최첨단 검사장비 및 검진시스템을 견학했다.
중앙검사본부에서는 신속·정확한 진단검사(특수화학, 특수면역학, 질량분석 등) 및 병리검사를 위한 최첨단 검사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는 영상의학센터·여성의학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의 우수한 검진시스템과 안전하고 쾌적한 검진 환경을 견학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유일한 기생충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및 정책, 개발도상국 기생충 관리사업, 주요 기생충 표본 등을 공유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연수생 대표인 탄자니아 보건부 소속 Mr. Masesa는 “건협 견학을 통해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 및 모범사례를 배울 수 있었다. 연수생 모두 조국으로 돌아가 조국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견학을 계기로 연수생들이 건협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협회는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및 보건의료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탄자니아를 비롯한 캄보디아, 카메룬 등의 개발도상국가에서 아동 건강증진사업,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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