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전주사랑운동’으로 희망메시지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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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전주사랑운동’으로 희망메시지 전할 것
  • 엄범희
  • 승인 2009.09.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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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고장 전주사랑운동 협약식 개최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종승 한국일보사장, 유창수 KB국민은행. 호남북 영업지원본부장 등과 함께 ‘내고장 전주사랑운동 협약’을 16일 체결하고 범시민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민과 공직자 및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전주시의 발전을 기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협약식의 중요 내용으로는 ▶생활속의 기부문화를 정착·확산시키는 방식으로 내고장 전주사랑 ▶카드를 발급, 1계좌당 1만원을 내고장사랑 기금으로 조성 ▶카드 이용액의 0.2%를 내고장 사랑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등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의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부문화를 언급하며 “수십년간 떡복기를 팔아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사례는 우리 사회의 희망메시지가 되었다.”며 개인의 나눔 실천이 갖는 긍정적 파급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 고장 전주사랑카드를 통해 인재양성 장학기금이 모인다면 모두 학생들에게 사용할 예정으로, 우리시에서 만큼은 어려운 학생 모두가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시 서울장학숙 건립, 지역우수인재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창조적 교육 일등도시로서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른 사업보다도 우선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유창수 내고장사랑운동 본부장은 전주시가 최근의 전국 자원봉사대회에서 대통령상과 특별공로상 등의 수상내용을 언급하며 “전주시민은 그 어느 것 보다도 중요한 나눔에 대한 마인드가 정착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며 기부문화 확산의 선두주자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전주시는 그간 기부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웃돕기 공동모금회를 통한 모금운동’과, ‘설․추석 등 명절맞이 기부 행사’,‘1부서 1사회단체 위문방문’ 등 불우이웃돕기 행사, ‘행복한 가게 운영’과, ‘김장철 ‘김장김치 나눔’행사‘, 기부 받은 식품을 나누어주는 ’전주행복나눔 푸드마켓‘ 개점 등 민간부문의 행사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어려운 경제난에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위기가정 긴급지원 8282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위기가정 긴급지원 8282사업’은 전주시 10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봉급의 일정액을 매월 기부해, 매달 어려운 이웃들에게 1천만원 정도를 모금하여 30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실시해 300명이 혜택을 받았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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