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발전 보장 없는 통합은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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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발전 보장 없는 통합은 반대한다!
  • 정규섭 기자
  • 승인 2009.09.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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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통합논의와 관련, 완주군 삼례읍 이장협의회(회장 김교득)와 부녀연합회(회장 백인순)가 완주발전을 보장할 수 없는 한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장협의회와 부녀연합회는 이달 15일 긴급회의를 열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논의를 벌인 끝에, 참석자 96명 가운데 대다수가 완주발전을 견인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뒤 통합하자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장 및 부녀회장들은 익산, 옥구의 사례에서 보듯 통합 후 낙후지역에 대한 예산투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완주군의 경우 나름의 자립기반이 전주시보다 나은 상태에서 굳이 통합을 서둘러 졸속으로 해야 할 필요가 없는 만큼, 2010년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일부는 삼례읍 발전이 답보 상태이고, 신청사 위치의 용진면 결정으로 삼례 발전이 요원한 만큼 우선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교득 회장은 “삼례읍에서 한 목소리를 내고, 지역 지도자인 이장, 부녀회장들이 주민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통합과 관련해 지역에서 절대 반목과 갈등을 겪지 않도록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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