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은 26일(목) 최정길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함께 전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전북지역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이신 이석규 옹(97세)을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임종배 지방보훈청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사님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미래세대가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독서모임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모의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통령 표창 서훈을 받았다.
이석규 지사가 입소 중인 전주보훈요양원은 지난 4월 27일 개원한 호남 최대의 공공요양시설로, 수원,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원주에 이은 전국 8번째이자, 전북의 첫 보훈요양원이다. 이석규 지사가 첫 입소자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전북 1명을 포함해 국내 9명, 국외 2명 등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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