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지난 5년간 사상자 중 58.6%… 안전 주의 당부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지역본부장 박경민)은 지난 5년(2016년~2020년)간 초등학생 보행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오후 2시~6시 사이에 발생했다고 밝히며, 봄철 신학기 초등학생 교통안전에 관심과 지도를 당부했다.
전북 도내에서 지난 5년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수는 490명(사망 2명, 부상 488명)으로, 이중 58.6%가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 방과후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4시~6시에 가장 집중됐다.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는 학년이 낮을수록 비율이 증가했는데, 저학년(1~3학년)에서 65.7%가 발생했고, 그 중에서도 1학년이 27.3%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보행교통사고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봄(3~5월) 28.6%, 여름(6~8월) 27.6%, 가을(9~11월) 24.3%, 겨울(12~2월) 19.6%로 신학기인 봄철 사고 발생이 14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에서는 “오후 시간대는 학원 이동, 놀이 등 초등학생의 야외활동이 많아 사고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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