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여성평화그룹(이하 IWPG, 대표 윤현숙)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컨퍼런스룸에서 전쟁 종식, 평화와 조화 촉진’이라는 주제로 ‘2018 에티오피아 여성 평화 컨퍼런스’를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 에티오피아 여성 평화 컨퍼런스’는 여성고위급 인사, 여성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리산다 쿠야테 아프리카 의회 전무이사의 ‘아프리카 여성의 현실과 IWPG의 가치’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평화전문가 4인의 주제발표와 DPCW 지지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발제자 모리산다 쿠야테(남, 아프리카 전통 관행에 관한 의회 전무)는 직접 겪은 ‘아프리카 여성의 현실과 가치’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1983년 기니의 한 시골 의사로 일하면서 여성할례로 인해 두 쌍둥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본 후, 잘못된 전통으로 인해 죽어가는 여아들과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여성 인권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만난 단체가 IWPG라면서 “IWPG와 함께 일하는 것이 아프리카 전통적인 관행에 관한 의회의 활동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DPCW를 지지할 실질적인 방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전나형 총무는 ”각국의 여성들이 자국의 지도자들에게 평화를 촉구한다면 지도자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할 것”이라며, 평화의 답을 가지고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하나가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IWPG 윤현숙 대표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시대에 평화가 반드시 실현된다는 믿음과 용기와 실천”이라며 “우리 자녀의 생명과 인권을 지킬 수 있도록 유엔 상정을 적극 지지해 달라”고 하였다 이어 자문위원 위촉 및 공로상 수여식, 에티오피아 지부장(사바 제브레 메드힌 하고스) 임명식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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