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2016년 청년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통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남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여대생들이 젠더 감수성을 갖춰 자신의 주체적 커리어 계획과 이행능력을 개발해 여성으로서 성공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조직·사회·가정에서 ‘나’ 전달법으로 갈등 극복 및 남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젠더 감수성 갖기, 성 인지(性 認知), 직업인으로서의 ‘나’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사례를 중심으로 역할극과 퀴즈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섹스와 젠더의 개념이해, 성 고정관념과 성의 역할, 남녀의 차이, 젠더 커뮤니케이션, 효과적인 자기표현방법을 습득함으로써 타인과 의사소통 및 상호 관계에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파트너의 생각과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황은희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남성과 여성의 무수한 차이를 인정하고 이러한 차이들과 공존하면서 유연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통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중에 또 한 차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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