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국민모임 연대설 '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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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국민모임 연대설 '모락'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03.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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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희망의 정치운동 "N분의 1 만나 논의" 시사… 새정연 대안세력 부상 주목

내년 4월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전북 지역 진보진영들이 정동영 전 의원이 주축이 된 국민모임 신당과 손잡을 가능성을 모락모락 제기하고 있어 향후 전북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안 세력으로 성장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새정연도당 유성엽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대표가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내 국민모임 움직임과 관련해 ‘기존 탈당자에 대한 복당조치 등 대사면’을 적극 건의하는 등 이와관련 긴장감을 드러내 사뭇 눈길을 끈다.

따라서 전북 지역 진보진영들이 정동영 전 의원이 주축이 된 국민모임 신당과 손잡을 경우 색다르게 전북 정치권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이와관련 추이변화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사실상 ‘전북 희망의 정치운동’제안자 일동(임시대표 이세우)은 오는 12일 도의회에서‘전북 정치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북 희망의 정치운동’제안자에는 이세우 대표를 비롯해 방용승 사단법인 ‘더불어이웃’이사장,염경석 전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오창환 전북대 교수, 이현민 부안시민발전소장, 조상규 전농전북도연맹 의장, 조정현 전주YMCA 사무총장, 하연호 진보광장 대표 등 진보진영 인사를 중심으로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세우 임시대표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전북의 일당 독재를 막고 진보진영과 개혁세력이 새로운 정당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떼기 위해 준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 지역 진보진영이 국민모임과 함께 향후 신당을 만들 것인지가 이번 토론회 논의의 핵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북 희망의 정치운동’제안자 한 사람인 사단법인 더불어 이웃 방용승이사장은“4·29재보선 이후에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정의당과 노동당, 통합진보당 잔류파를 비롯해 DY(정동영)도 올 것 같은데 모두 ‘N분의1’로 만나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우 대표는“진보정당의 역사를 볼 때 진보진영 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개혁세력 등과 손을 잡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면서“하지만 (DY를 비롯한) 명망가 중심의 정당을 만들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다소 거리를 두기도 했다.
앞서 정동영 전 장관은 지난 3일 도의회에서‘국민모임 신당지지 전북 105인 선언 실무추진위’가 주최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신당의 정책방향과 창당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신당 바람몰이에 적극 나섰다.
이처럼 내년 4월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전북 지역 진보진영들이 정동영 전 의원이 주축이 된 국민모임 신당과 손잡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향후 전북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안 세력이 등장 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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