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는 4일 새벽 긴급 의원간담회를 소집해 전날 3일 오후 10시23분경 발표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규탄하고, 군의회 의원 전원이 서울 국회로 향했다.
임실군의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342회 제2차 정례회가 기간중이며, 지난달 27일 수요일 행정사무감사가 끝나고, 5일부터 ’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시작될 예정으로, 임실군의회 의사일정에 차질은 없을 예정이다.
장종민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누구를 위한 계엄령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법 절차도,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국민의 권리마저 저버린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하고, 군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상경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생업에 종사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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