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내 최초로 ‘소각장 폐열 활용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목표로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4일 LG CNS,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분양형 스마트팜 모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G CNS 스마트시티서비스 오중수 담당을 비롯한 이종명 실장, 최태섭 팀장, 전북자치도 농생명정책과 이철규 과장, 김철성 팀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CNS가 전북자치도와 남원시에 제안한 분양형 스마트팜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인근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남원시는 LG CNS의 정밀제어 시스템과 고효율 국산 소재를 적용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온실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형 스마트팜 모델의 경우, LG CNS와 농업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남원시는 본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게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며, 전북특별자치도는 관련 특례법을 검토 중이다.
최경식 시장은 “스마트팜이 남원시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는 만큼 남원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를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 재배, 선별·포장, 유통·판매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간담회 이후 LG CNS 관계자, 전북자치도 관계자들과 대산면 스마트팜 단지 현장방문을 통해 추진상황도 공유했다.
남원시는 현재 대산면 일대 60ha 규모의 농생명 산업지구내 2028년까지 2,201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취·창업), 가공·유통(스마트팜 혁신단지), 실증·기업 유치(스마트 원예단지), 폐열 활용·미래농업 복합문화공간(친환경 에너지타운), 주거(농촌보금자리), 정주여건(농촌협약) 등을 집적화해 미래 농생명 산업의 전천후 기지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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