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도민’을 향한 작은 소리, 큰 울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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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도민’을 향한 작은 소리, 큰 울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이동주 기자
  • 승인 2014.03.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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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인간적인 면 부각시키며 민선 4기·5기 마지막 시군방문 마무리

민선 4기와 5기 마지막 시군방문인 ‘2014년 희망투어 대화마당’이 17일 정읍·고창 방문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2월 20일 진안·전주를 시작으로 이어진 14개 시군방문에서 김 지사는 민선 45기 8년간 도정에 협조를 해 준 도민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전북이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도정역량을 결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박하지만 내실있는 방문=이번 시군방문은 지난 1월17일부터 발생된 AI로 시군의 방역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인사 티타임-도민과의 대화-현장격려 형태로 형식을 최소화하여 하루에 오전과 오후, 2개 시군을 방문하는 형태로 소박하게 추진됐다.
2월 중에는 AI가 발생되지 않은 7개 시군(전주, 군산,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순창)을 방문하여 도민과의 대화시간에 이어 잘 알려지지 않은 수범현장을 찾아 도민의 삶을 격려하였고, 3월에는 AI발생우려지역인 나머지 7개 시군(익산, 정읍, 김제, 완주, 임실, 고창, 부안)을 방문하여 수범현장 대신에 AI방역으로 고생하고 있는 초소를 찾아 격려했다.
△수범현장=다목적 공연장 마이홀(진안), 친환경 탄소산업 기업 ‘데크’(전주), 근대역사경관 및 예술창작벨트조성현장(군산), 협동조합 ‘공간’(무주), 장애인보호작업장(장수), BUY전북기업 ‘참본’(남원), 신기술 딸기 재배현장(순창)
△AI초소 격려=임실IC초소, 익산 여산초소(도 경계), 완주IC초소, 김제 용지초소, 부안IC초소, 정읍 내장산IC초소, 고창 흥덕농협주유소 초소.
▲도민의 협조에 감사=지금까지의 시군방문은 업무적정책적으로 치우쳐 도민과의 만남에 있어서 다소 거리감이 있었으나, 이번 시군방문에서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김완주 도지사의 인간적인 모습 그대로 도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이다.
특히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일자리, 기업, 산업여건 등 지난 8년간의 전라북도 변화상을 함께 보고 느끼며, 범위를 제한하지 않는 다양한 건의와 질문, 답변이 오가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주요인사 티타임’은 지역(시군)에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각계각층의 도민들과 격의없는 정담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의 현안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300만 도민’시대 준비, 작은 소리 큰 울림=김 지사는 환황해경제권의 부상과 서해안 시대의 도래, 새만금의 가치 상승 등으로 전라북도에  ‘300만 도민’의 시대가 오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도민 하나 하나가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함께 멀리까지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민선 5기 임기를 마치고 평범한 도민으로 돌아가서도 지역 에 남아 전북발전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임을 피력하면서, 새내기 공직자에게는 ‘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정책을 만들 때는 도민의 입장에서, 기업을 유치할 때는 기업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는 현장을 찾아 도민의 소리를 듣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공직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주민 숙원사업 해결=불가피하게 시기적으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하게 됨으로써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있어 기 추진하고 있는 계속사업이나 도 역점사업 위주로 재정을 지원함으로써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대 작은시리즈인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용수 해결 및 전통시장 현대화 등 다수 지역주민에게 수혜가 미치는 민생사업, 시군 비전 실현을 위한 1시군 1프로젝트 등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총 27개 사업에 140억원의 사업비를 ‘15년 광특재원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방문소회=약 1개월에 걸쳐 추진되었던 ‘2014 희망투어 대화마당’을 통해  지역의 희망을 제시하고, 앞으로 전라북도가 300만으로 가는 길이 혼자 갈 수 있는 짧은 길이 아니고 시군과 기관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고, 세대를 넘고 계층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 멀리 가야 한다는 당위성을 다 함께 공감하는 자리였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발전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민선 45기 역점사업에 대해서 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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