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모사업에 정읍, 김제시 선정, 15억원 지원
올해도 작년에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가 개장돼 소농, 고령농의 새로운 일자리와 안정된 소득원이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도에 따르면 올해 로컬푸드 직거래 유통시설 확충사업을 공모 평가한 결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정읍 원예조합과 동김제농협이 동참하게 됐다.
평가는 생산 조직화, 사업계획의 적합성에 이어 실현가능성 등 3분야에 1위를 차지한 동김제농협은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정읍과 김제지역은 전형적인 우수농산물 주산지로 2개 농협 역시, 생산조직인 작목반 등이 잘 구축돼 앞으로 직매장에 이어 학교급식까지 섭렵할 포부를 갖고 있다.
정읍원예농협은 수도권 직거래 장터, 내장산 단풍축제를 통해 딸기, 애호박 등 판촉활동에 적극 참가하였고, 새롭게 단장하는 직매장은 아파트, 생활 주거지가 밀접해 있어 입지여건으론 최상이다.
15개소 공선출하회에서 383농가가 참여해온 동김제농협 역시, 사업장소가 김제, 전주간 나들목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아 직매장으로는 손색이 없고, 앞으로 혁신도시 소비자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도 성신상 농수산국장은 “기존 용진, 효자 직거래 매장은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거두고 있다.”면서 “2016년까지 10개소를 설치해 ’얼굴있는 농산물‘로 대형유통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개장한 완주 용진매장은 1일 유통체계를 조기에 확립해 8개월만에 46억원을, 전주 효자동 매장은 2개월에 5억원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올려, 지역의 새로운 직거래 유통 혁신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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