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형철 교수 “철학에서 배우는 소통 리더십 7계명”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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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형철 교수 “철학에서 배우는 소통 리더십 7계명”특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2.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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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산업 기업 CEO 및 임원 학습문화 구축 및 마인드 향상을 위한 CEO 교육


최우수 인문학 강의 교수상 수상경력을 보유한 김형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13일 전주를 찾아 ‘철학에서 배우는 소통 리더십 7계명’을 주제로 한 도내 CEO 특강을 가졌다.

김 교수는 한국학술진흥원이 선정한 국내 강의 실력 베스트 7에 선정될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주로 기업CEO나 리더들이 고전 문학에서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덕목에 대해 강의를 해왔다.
그가 강조하는 7가지 리더십은, ‘모르면 물어보라’ ‘자신에게 명령하라’ ‘쓴소리를 즐겨라’ ‘태양을 보라’ ‘서로 공감하라’ ‘신상 필벌하라’ ‘서로 인정하라’ 등으로 소크라테스, 니체, 마키아밸리, 플라톤, 흄, 한비자, 헤겔 등의 철학자들의 책에서 발견한 내용으로 현대사회 리더들에게 다시 한번 리더십을 생각해보게 하는 말들로 이뤄졌다.
특히 그는 ‘철학에서 배우는 소통의 리더십’ 이란 주제로 장자(莊子)의 ‘무용지용(無用之用)’ 우화를 예로 들며 “사물의 쓸모는 사물의 속성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따라 결정된다. 용처를 아는 사람에게는 쓸모없는 것도 쓸모가 있어 진다” 며 “기업에 있어 성공을 공유하는 것보다 실패를 공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에 있어 리더의 발언은 곧 결정이다” 라고 역설하며 이에 앞서 “리더는 조직원들의 말에 충분히 귀를 기울여 발언을 하는 심중함으로 소통하는 리더, 마음을 읽어주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1월 17일에는 민족문화컨텐츠 연구원 박재희 원장이 ‘고전에서 배우는 역경극복 ?則通(궁즉통)의 철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주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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