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개설된 군산공설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군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출발하기 위한 군산공설시장 재건축 실시설계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6일 공설시장 입주상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서 발표된 군산공설시장 조성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1층 재래시장, 2층 한약재를 포함한 공산품 판매장, 3층 여성다목적실, 옥상 주차장 등 17,203㎡ 규모이며 170억 이상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3층에 설치되는 여성다목적실을 이용하기 위해 건축된 시설물 중앙에 설치된 무빙워크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토록 해 여성고객을 재래시장으로 유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군산시는 공설시장 재건축과 관련하여 오는 26일 인근에 임시시장을 개장하고 11월 중에 현재 공설시장을 철거에 들어가며 본공사는 내년 1월중에 착공하여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대형마트와는 차별화되는 현대식 마트와 재래시장을 접목한 유통시스템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상인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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