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고 기록문화 완판본 전주한옥마을에서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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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고 기록문화 완판본 전주한옥마을에서 꽃을 피운다
  • 엄범희
  • 승인 2009.10.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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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에서는 전주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한옥마을의 새로운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국유명예술인 정주사업으로 경북고령의 대장경 문화학교 대표 안준영 작가를 2008년 유치했다.


현재 전주목판서화 체험관대표로 전주한옥마을에서 2008년 용비어천가 판각 및 복원 기념식을 갖는 등 전시회를 통하여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36돌 한글날 기념 ‘목판으로 만나는 한글유산전’으로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완판본 심청전 목판 복원 기념식’을 특별행사로 시작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인 고목판본 및 창작 목판화를 직접 인쇄 체험을 경험함으로써,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천년의 역사와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이 될 것이며 전주한옥마을의 새로온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주는 조선시대부터 고전 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심청전, 춘향전, 구운몽 등의 목판 서적(완판본-完板本)을 통해 전국에 한글을 널리 보급해, 우리나라 출판문화의 대표적 역할을 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문화 민족의 상징으로 문자만한 것이 없다. 이에 우리 민족이 세계 어느 민족보다 독창적이고 우수한 한글을 창제한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 훈민정음 창제와 함께 많은 한글 판본을 통해 한글을 널리 알리고 사용하게 할 수 있게 한 목판 인쇄 문화는 가히 선구적이고 획기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시장은  “한글날을 맞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전시와 체험을 마련해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기록유산인 우리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다양한 계층에게 보다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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