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CGV전주효자점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경찰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10월 학교 구성원 인권 특강을 운영했다.
전북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특강은 청소년 인권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사회에 인권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인권 특강은 영화 ‘소년들’을 관람한 후 정지영 감독, 재심을 담당했던 박준영 변호사와 대화를 통해 청소년 인권, 용서와 화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영화 ‘소년들’은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실화한 영화로 억울한 누명을 쓴 청소년들이 겪은 부당한 재판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인권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이번 인권 특강을 통해 인권 문제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이해가 넓어지고 참석자들이 인권 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인권 특강을 통해 인권우호적인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인권센터는 지난 4월부터 매월 인권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7회차 인권 특강은 오는 11월 28일 ‘AI와 인권’을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