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공대 소프트웨어공학과 조재혁 교수가 다양한 환경유해인자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IoT 복합 환경측정기기 개발 기술을 통해 환경 R&D 20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조 교수는 최근 이러한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북대 개교 77주년 기념식에서도 미래인재상 대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공기 중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독성물질인 라돈과 포름알데히드 등 17종의 유해인자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IoT 복합 환경측정기기’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는 환경 보건 서비스를 위한 실용적 연구에 활용되며 1,000개의 리빙랩과 560개 이상의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됐다.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환경유해인자뿐 아니라 수면, 혈압 등 건강 변화 데이터도 함께 수집함으로써 환경유해인자와 건강 영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향후 대응 요령 등의 정보도 플랫폼에 제공했다.
또한, 자체 수집한 환경·건강인자 뿐 아니라 개인의료정보(공공마이데이터) 연동으로 개인 맞춤형 환경보건 정보 제공 등의 소버린 인공지능 기반 확보를 위해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구축 중이다.
조재혁 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환경유해인자와 건강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환경보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소버린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더욱 진전된 연구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