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쌀쌀해진 날씨로 주말 간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을 위해 난방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에 나섰다.
일산화탄소는 산소가 부족해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부산물로 생성되는 무색, 무미, 무취일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자극적이지 않은 가스로 인지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은 초기에는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으로 시작해 구토, 호흡곤란, 손발저림, 전신쇠약 증상으로 심해지며 깨워도 자꾸 자려하거나 정신을 잃고, 심지어 사망까지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시작되면 즉시 환기를 시켜주고, 119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간단한 안전수칙 실천으로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적절한 안전용품 챙기기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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