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 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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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 무상 확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10.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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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 도울 수 있어

 

전주시가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를 보급키로 했다. 이는 치매환자의 안전과 실종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는 기존 열쇠고리 형태의 배회감지기를 치매환자가 평소 신는 신발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배회감지기의 분실 및 파손으로 인한 실종자 발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속한 실종자 위치 파악을 통해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배회 실종 위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스마트태그) 지급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고유번호와 보호자의 연락처가 각인된 안심팔찌 및 목걸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찰청 사전지문등록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종 예방 체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치매 환자 도움물품 지원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가족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예방교실 운영 △돌봄재활 지원 사업 등 치매 노인을 보호하고 치매 가족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깔창형 배회감지기 제공 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급격한 고령화와 치매환자 수 증가에 기반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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