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심상욱)이 2024년도 송년음악회를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무대로 선보이기로 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국악단 송년음악회 ‘多 함께 콘서트’를 위한 시민국악단원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될 예정인 ‘전주시립국악단 제240회 정기공연 송년음악회·프로젝트 전주시민국악단과 함께하는 多함께-’ 공연은 전주시립국악단과 전주시민 50여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시민들이 객원 단원이 돼 국악단과 함께 공연을 채우게 된다.
오디션은 신청 기간 내 실기곡을 연주한 영상을 직접 국악단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정곡 악보와 상세한 지원 방법 등은 전주시립예술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전주시립예술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합격자는 약 한 달 동안 시립국악단 단원과의 연습을 거쳐 송년음악회 무대에 서게 된다.
이에 박현영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연주자로 참여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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