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배드민턴팀 소속 이세연이 KB금융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실업연맹 주최로 지난 21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이세연은 유아연(화순군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번 경남밀양에서 열린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벌써 두 번째 우승이다.

이세연은 크로스 헤어핀과 길게 뻗어 나가는 하이클리어, 정확한 스트로크로 상대 선수를 흔들었으며 범실 유도 등 시종일관 경기 주도권을 쥐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세연은 “올해 두 번째 우승인데 언제나 우승은 좋은 것 같다”며 “부담 없이 차분하게 경기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고,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는 우리 팀원들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최현범(광주은행)·윤민아(전북은행)조가 혼복 2위, 윤민아·성승연(전북은행) 조는 여복 3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으로 고른 성적을 내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