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새만금호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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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새만금호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실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8.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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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호 유류 유출에 의한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이 실시됐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20일 새만금호 옥구승수로(군산시 하제마을 앞)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환경공단, 남광토건(주), 엔아이티(주)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펼쳤다.

2024년도 을지연습 일환으로 진행된 방제훈련은 전시에 군산공항으로 이동 중이던 유류 운반차량이 전복돼 유류 약 2000리터가 수면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수심이 낮은 훈련지역의 특성상 중대형 방제선 등 중장비 진입이 곤란한 상황에서 고무보트 등 소형 선박을 이용해 신속·정확히 대처하는 동시에 관계기관 간 협력·대응 역량 점검에 초점을 뒀다.
훈련과정은 사고발생에서 수습까지의 과정을 상황보고 및 전파, 현장 초동조치, 현장출동 및 사고대응, 후속조치 등 4단계로 진행했다.
먼저 상황보고에서는 사고발생 직후 환경부 등 관계기관으로 신속히 현장상황을 보고·전파하고, 현장 초동조치 단계는 수계유입 차단 방제둑 설치, 1차 오일펜스 설치, 사고자 응급구조 및 화재진압을 진행했다.
아울러 현장출동 및 사고대응 단계에서는 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현장에 도착해 2차 오일펜스 설치 및 유류흡착 제거, 지정폐기물 수거 등을 실시했다.
마지막 후속조치 단계에서는 오염 확산여부 조사 및 시료채취, 방제완료 상황보고를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송호석 청장은 “이번 합동 방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의 사고대응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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