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추진하는 한국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설은 장애인 고용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전문화 실현, 장애인고용 관련기관 및 고용사업주의 교육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어진다.
전북도는 2019년부터 사업 계획을 세워 전주시와 전북연구원과 함께 사업 준비 단계부터 현장조사, 발표평가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적극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장애인 고용 연수원은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 인근 42,438㎡(12,837평)부지에 세워지며 최소 2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5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향후 후보지 주변으로 사업 확장도 고려 중인 걸로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연수원 건립 예정부지 인근이 모두 논과 밭으로 구성돼 있어 약 60,400㎡정도의 공간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추후 연수원 인근에서 다양한 장애인고용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시설 유치로 1,145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848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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