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작가와 독립서점 참여해 물품 판매
전주 구도심 고물자골목에서 청년들이 기획한 아트(art)·북(book)마켓이 열려 침체됐던 이곳이 사람과 문화로 채워졌다. 시는 지난 5일 중앙동·풍남동에 위치한 고물자골목에서 구도심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기획한 아트(art)·북(book)마켓인 ‘숲이 될 마켓’이 열었다. 해방 후 구호물자가 거래됐던 기억을 간직한 전주 구도심 고물자골목에서는 청년들과 장인들이 함께하는 골목 문화프로젝트가 추진돼왔다.
이번 ‘숲이 될 마켓’은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년 여 동안 골목에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해 온 청년모임 ‘둥근숲’이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과 창작자들에게 고물자골목에 대해 알리고, 골목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했다.
한편, 고물자골목은 조선시대의 옛길(풍남문 서쪽 성벽안길~지전거리(성원오피스텔옆)로서 은방골목으로 불렸고, 임진왜란 이후 관영 수공업이 붕괴하고 독립수공업이 발전하면서 성내 부유층의 장신구와 혼수에 필요한 예물 등이 거래되는 골목이었다. 6.25전쟁 이후 미군의 구호물자가 거래된 ‘고물자골목, 청바지골목, 양키골목으로 불렸다.
이번 ‘숲이 될 마켓’은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년 여 동안 골목에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해 온 청년모임 ‘둥근숲’이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과 창작자들에게 고물자골목에 대해 알리고, 골목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했다.
한편, 고물자골목은 조선시대의 옛길(풍남문 서쪽 성벽안길~지전거리(성원오피스텔옆)로서 은방골목으로 불렸고, 임진왜란 이후 관영 수공업이 붕괴하고 독립수공업이 발전하면서 성내 부유층의 장신구와 혼수에 필요한 예물 등이 거래되는 골목이었다. 6.25전쟁 이후 미군의 구호물자가 거래된 ‘고물자골목, 청바지골목, 양키골목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