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로 어르신들 몸과 마음의 상처 보듬어요
고창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해 ‘홀로 어르신 행복 찾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홀로 어르신 행복 찾기 지원사업’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받는 홀로 어르신 중 여가나 취미활동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 176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해 3개월여 동안 이뤄지는 ‘행복 찾기 지원사업’은 한빛원전 지원금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프로그램관련 교육을 받은 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식물옮겨심기, 수경재배, 다육식물로 미니정원 만들기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회복하고 추억을 만들면서 심리적 갈등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내면 한 어르신께서는 “혼자 외롭게 지내는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마음까지 보듬어주어 고맙고 이 시간을 통해 큰 활력을 얻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노인복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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