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면 두월마을 ‘말천방들노래한마당축제’…20일~21일 양일간에
임실군의 주민주도형 마을축제가 열린다.
두월마을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삼계면 두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삼계면 두월마을은 임실군에서도 청보리가 멋진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예로부터 마을에 쌀산(米山)이 있어 ‘되는 말’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두월리(斗月里)로 불리우는 곳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오래전 옛지명을 되살려 40여년째 삼계동요인 ‘말천방들노래’를 지켜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일환으로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해에는 임실군 제1호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김재성 축제추진위원장은 “익어가는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다양하고 알찬 내용의 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농식품부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2곳의 마을이 선정됐으며, 이중 첫 축제가 삼계면 두월마을에서 열리고, 오는 9월2일 오수면 둔덕리에서 ‘둔데기마을 백중절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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