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 청문감사계장 곽 원 박
봄철을 맞이하여 치매환자들이 보호자가 방심하는 사이 외출을 한 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여 가족들을 애타게 하는 치매환자 미귀가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우내 집에서 제한적인 생활을 하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치매환자들이 외출이 늘어나 있으며 보호자들은 농번기철이라 농사일에 여념이 없다보니 치매환자들이 무작정 집 밖으로 외출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는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만성 지병인 치매환자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의 대부분이 고령의 나이에 가족들의 보살핌 없이 홀로 생활하는 노약자가 많고 보호자가 있어도 농번기 농촌은 농사일에 바쁘다보니 가족들의 보살핌이 요구되는 치매환자들의 보호가 사실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보면 치매환자들은 외출을 하면 곧바로 미아가 되는 것처럼 가족의 보살핌을 이탈하여 무작정 정처 없이 집을 벗어나 가족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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