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반영 없는 부안 송전철탑 공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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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반영 없는 부안 송전철탑 공사 안돼”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5.03.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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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 송전철탑 공사 주민의견 적극반영 촉구

부안군의회가 한국전력공사의 부안송전철탑 공사와 관련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군 의회는 6만 부안군민의 뜻을 모아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하는 한전의 부안 송전선로 및 송전철탑 공사와 관련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와 중앙부처, 국민권익위원회, 전북도교육청 등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서에서 “한전은 부안송전선로 12.8㎞ 구간에 송전철탑 34기를 건설 중이지만 군민들의 의견을 외면하고 있다”며 “행안면 송·변전소의 경우 15만4000볼트가 신설돼 30만8000볼트 용량으로 증설되고 고압전선 12.8km가 농가 및 부안남초등학교 주변으로 지나가게 된다”고 직시했다.

군 의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송전선로 및 송전탑, 변전소 인근은 전자파로 인한 피해가 클 것”이라 우려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한전에 대해 부안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중화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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