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 관청마을사람들의 씨간장 담그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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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부면 관청마을사람들의 씨간장 담그기 ‘눈길’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03.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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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면 관청마을에서 지난 7일 씨간장 담그기 행사가 있었다.

씨간장 담그기는 마을 주민들이 집마다의 씨간장을 모아 마을 씨간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장인 정구환씨와 주민들은 집집마다 돌며 씨간장을 수거했다.

특히 윤연님씨가 시집올 때 친정 어머니가 옹기에 담아 보낸 윤씨 문중의 씨간장도 더해졌다.

주민들은 이렇게 수거한 씨간장을 햇간장과 섞어 보관한다.

햇간장은 직접 마을에서 재배한 콩으로 쑨 메주에 2년 묵은 천일염 간수를 섞어 만든 것이다.

마을주민들은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데다 수십년의 시간을 품은 씨간장에 정성껏 담근 햇간장을 섞어 전통 간장의 맛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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