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29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운동 캠페인‘지구촌 불끄기(Earth Hour)’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를 위한 한 시간 행사의 주최로 참여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배출량 감축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끄기 참여방법은 필수참여(1시간 소등), 참여유도(30분 소등), 자율참여(10분 소등) 구분하여 진행한다.
도는 이번 조명 끄기 행사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점을 감안 조금은 불편이 따르더라도 일반 가정에서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녹색생활 실천을 잠시 생각해 보는 의미에서 불필요한 조명 한 등을 끄는 것으로 본 행사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본 행사에 참여하는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대형건물의 소등으로 저감되는 전력량은 약 14만 킬로와트(kwh),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는 약 59톤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한 등 끄기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물론, 모든 도민이 한 마음으로 녹색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arth Hour는 2013년 3월 23일 저녁 8시 30분부터 60분 동안 전등 끄기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캠페인으로,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하에 2007년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현재 전 세계 7대륙 152개국의 7,000여개가 넘는 도시에서 수십억명이 참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환경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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