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유성엽(정읍) 국회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역본부 권역별 통폐합과 관련 "호남지역본부 통폐합 돼도 광주·전남이 아닌 전북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의원은 24일 논평을 내고“LH가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지역본부 통폐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LH전북본부가 또 호남권이라는 이름으로 광주·전남에 흡수당하거나 위상이 격하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표명 했다.
유 의원은 "공공기관의 경영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지역과 기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효율과 경제성만을 내세워 통폐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낙후된 지역의 희생을 강요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심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LH는 3년전 전북도민의 유치 열망을 저버린 채 경남 진주로 가고, 도민 가슴속에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LH공사 전북본부가 사라진다면 도민의 상실감은 더욱 클 것이다.”며“도민 자존심을 지키고 더 이상 지역경제 낙후를 막기 위해 정치권과 전 도민이 나서서 사수해야 한다. 통폐합이 되더라도 호남본부는 전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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