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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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9.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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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소방서 소방행정과 채희재

 

 

유난히 길었던 무더운 여름철이 한풀 꺾이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시기인 가을철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전 세계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에도 고향집을 찾아가지 못했던 지난 명절, 올해에는 코로나19가 한풀 꺾이며 추석 명절을 맞아 수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가지 못했던 고향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이번 추석 연휴는 6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이어진다. 명절에는 온 가족이 한 집에 모여 다같이 음식을 하고 이야기를 하는 등 많은 시간을 주택 내에서 보내게 되는데 이에 따라 주택 내 화재 발생 위험성 또한 높아지게 된다.
이를 위해 즐겁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할 것을 제안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소화기와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게 해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되었지만 여전히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
최근 5년간(`18~`22년) 전라북도 내 추석 명절 기간 화재 발생 건수는 총 60건으로 4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2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 내 화재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사용 시 소방차 1대의 위력을 가지는 작지만 굉장히 효과적인 소방시설이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에 취약한 새벽 시간대나 가스 불을 올려놓고 외출을 한 상황 등에 화재 발생 시 연기나 열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방시설이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대 이상 설치해야 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대 이상 천장에 설치해야 하며 구입은 소방용품 판매점·대형마트·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명절 기간에는 제사음식 준비 등 요리를 많이 하게 돼 자연스럽게 식용유 사용이 증가하고 식용유로 인한 유류화재 발생 가능성 또한 높다. 유류화재 발생 시 물을 뿌릴 경우 가열된 기름이 사방으로 튀어 화재가 확산될 위험성이 있어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를 이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화해야 한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모든 사람들이 풍요로운 추석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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