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수산식품부가 지난 4일 순창고추장 '전통식품명인'으로 순창군 문옥례씨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순창고추장 문옥례씨는 6대째 순창전통고추장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고추장의 산증인으로 전통고추장 제조기능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문씨는 지난 1962년 '순창고추장상회'를 설립해 최초로 전통 고추장을 상품화했으며, 지난 1981년도에는 '국풍 81'에 순창전통고추장을 처음으로 출품했다.
또 문씨는 1990년도에 순창전통고추장 제조기능자 인정을 획득하고, 1993년에 한국 전통식품상징표시 취득, 1995년도에 전라북도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받아 전통성을 인정받았다.
문씨의 이번 식품명인 지정으로 도내에서는 송화백일주 조영귀씨, 전주이강주 조정형씨, 숙황장 김병룡씨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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