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물은 도시의 문화적 성숙도를 가름하는 척도이고, 도시경관에 필요한 요소인바 기억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협력해 달라”
김완주 도지사가 22일 도청 대강당에서 전라북도 옥외광고업 대표자 700명을 대상으로 ‘전북의 미래와 경제살리기’를 주제로 실시한 특강에서 강조한 말이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12조 규정에 따라 옥외광고업에 종사하는 자에게 광고물 등의 표시 설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법정교육이다.
김지사는 “간판이 건물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건물자체의 정비도 필요하겠지만, 건물의 형태적 특성, 주재료, 규모, 위치 등을 고려하여 그것을 간판디자인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간판은 인간의 생활환경과 도시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의 문화적 수준을 보여주는 잣대가 되기도 하니 옥외광고업에 종사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지사는 “전북의 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우선 과제로 기업유치와 경제살리기에 올인해 전북의 아들 딸들이 취업해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이루고,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꿈, 미래, 인류가 새만금에 있다”며 “새만금을 동북아시아의 중심, 세계경제자유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전북도민이 향후 100년을 먹고 살 수 있도록 자동차․조선산업,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할 신재생 에너지사업, 식품과 관광산업, 방사선 융합․항공우주․미생물 복합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향후 도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하여 경기가 활성화 되고, 지역이 잘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 사회단체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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