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손잡고 지방소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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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손잡고 지방소멸 대응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5.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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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인구활력추진단 소통회의
기금 활용·투자 전략 등 논의

청년활동가-자원 연계 제시
행안부 평가 대응 협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인구활력추진단 소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구활력추진단은 지난해 8월 제정된 ‘도 인구활력추진단 설치 및 구성·운영 조례’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는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도의회, 지방행정연구원 및 전북연구원, 인구감소(관심)지역 11개 시군 실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인구감소 위기에 공동 대응 방안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전략 등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행정안전부의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체계가 4단계에서 2단계로 개편되고, 기금사업 범위가 더 유연하게 확대되는 등 제도 개편에 대응하고자,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컨설팅단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초청해 효율적인 기금 활용방안과 전략적인 투자계획 수립을 통한 평가 대응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전북연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 시군에서 활동 중인 청년활동가들의 현황을 조사하고, 시군의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자치도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수립한 인구감소지역대응 시행계획의 틀 안에서 현재 도와 시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의 재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행정안전부의 평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지역의 존폐가 걸린 중대 사안”이라며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집행률을 높여 민생과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도의원은 “지난해 인구활력추진단 설치 조례 발의 후, 전북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도와 시군이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조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북자치도의 인구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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