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생태문명원 정책진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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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생태문명원 정책진화 강조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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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30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9차 대도약정책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해 생태문명시대의 대표 혁신공간인 ‘생태문명원 조성(안)’을 발표하고 전북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북연구원은 사람과 자연, 미래를 담은 ‘생태문명원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과 기본 구상(안)을 발표하고, 새로운 내발적 혁신성장의 거점공간임을 강조했다.

생태문명원은 생태문명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 공간으로 전북도 유휴지 20만㎡부지에 4년에 걸쳐 2천여억 원을 투입해 6대 핵심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다양한 컨셉의 건축물과 시설물을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입체적인 복합공간 사업으로 6대 핵심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생태화’ 가치를 담고 출발한다고 전했다.

생태문명원은 ▲생태문명 테마전시관 ▲생태기술혁신센터 ▲생태마을 ▲생태정원 ▲생태문명연구교육센터 ▲생태문명다목적돔 등으로 구성된다.

공동위원장인 유대근 교수는 ”전북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시대변화에 맞춰 꼭 필요한 정책발굴이 필요하다“며 생태문명원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또한, 전북도는 최근 5월 탄소중립법 시행으로 본격화 되고 있는 탄소중립정책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향후 탄소중립지원센터 조성 시 핵심사업으로 연계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산업문명 시대 개발위주의 발전방식은 많은 한계와 폐해를 드러내고 있다”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대적 과제로 조명되고, 생태문명원이 대표사업으로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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